[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도시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최초 시행된 스마트서비스 인증에서도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동시 선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국토부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 시설 수준’, ‘제도 기반과 추진 체계’, ‘시민과 공무원의 전문성·혁신성’을 56개 세부 지표를 통해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2008년부터 관련 팀을 신설한 뒤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 받았으며,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나 구급차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하면서 교통신호를 제어하며 위급한 시민을 도운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가 티맵모빌리티가 협업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스마트도시 인증과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에서 모두 우수사례로 꼽히는 기염을 토했다. 주차와 내비게이션을 연계한 해당 서비스는 기존 수원시의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시스템 간 정보공유를 통해 수원시내 52개 공영 주차장의 혼잡도, 잔여면수 확인, 주차요금 결제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체감효과 및 만족도, 기술 적합성, 지역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처럼 수원시는 스마트도시 인증과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스마트도시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수원시가 우수한 스마트도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인증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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