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와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6일 팔달구 도청오거리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은행(암)나무 가로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은행(암)나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 처음으로 연 캠페인에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로수정원사봉사단) 관계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은행(암)나무 가로수 보호를 요청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은행(암)나무의 장점을 적은 표찰을 가로수에 달기도 했다. 표찰에는 은행(암)나무 열매의 천연살충제 작용, 공기정화 능력 등 내용이 담겼다. 수원시는 가로수정원사봉사단과 함께 지속해서 활동하며 가로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이로운 점이 많은 수목”이라며 “냄새 때문에 은행(암)나무 열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시민들이 많은데, 오늘 캠페인을 시작으로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5년 출범한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도시 가로수의 생육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가로수 주변 제초, 지주대 정비, 쓰레기 수거 등 유지관리 등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활동도 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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