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 하남시푸드뱅크 현판식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2/10/21 [16:36]
[경인통신] 경기도는 21일 하남시푸드뱅크에서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 현판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은 기부 물품 제공실적, 이용자 지원, 기부처 발굴 등이 우수한 사업장을 일부 선발해 추가인력,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부 물품을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푸드뱅크·마켓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심사대회를 실시한 결과 하남시푸드뱅크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하남시푸드뱅크는 전반적인 사업장 운영실적이 우수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극복 물품 지원·건강지킴이 사업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최고 득점을 받았으며, 경기도는 하남시푸드뱅크에 추가인력 1명에 대한 인건비와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5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권문주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유희선 하남시푸드뱅크 대표는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에서 1위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푸드뱅크 사업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업인 만큼 지금보다 더 나은 기부 물품 제공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께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문주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푸드뱅크·마켓 사업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기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드뱅크·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취약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나눠주는 민간사업으로, 경기도에는 지난 1998년부터 일부 기관이 자생적으로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86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푸드뱅크·마켓 85곳은 취약계층 5만2108명과 1857개 단체에 629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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