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비봉면 문화재 발굴 현장서 매몰사고...2명 숨져

이영애 | 기사입력 2022/11/30 [20:34]

화성시 비봉면 문화재 발굴 현장서 매몰사고...2명 숨져

이영애 | 입력 : 2022/11/30 [20:34]
화성소방서 비봉면 매몰 현장.jpg
매몰사고 현장.  (사진제공 / 화성소방서)

 

[경인통신] 30일 오후 240분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이모씨(36) 2명이 매몰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이모씨(36)가 가로 5m, 세로 10m, 깊이 5m의 공간에서 굴착기 작업 중 약 2m 높이의 토사가 무너지며 매몰되자 동료 작업자 고모씨(42)가 구조하려 나섰다가 함께 매몰된 것으로 얄려졌다.

 

이날 토사가 무너지며 사람이 깔렸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화성소방서는 소방대원 등 47명과 소방장비 19대를 긴급 투입해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416분과 432분 차례로 구조를 완료했으나 모두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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