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30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이모씨(36) 등 2명이 매몰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이모씨(36)가 가로 5m, 세로 10m, 깊이 5m의 공간에서 굴착기 작업 중 약 2m 높이의 토사가 무너지며 매몰되자 동료 작업자 고모씨(42)가 구조하려 나섰다가 함께 매몰된 것으로 얄려졌다. 이날 토사가 무너지며 사람이 깔렸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화성소방서는 소방대원 등 47명과 소방장비 19대를 긴급 투입해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4시16분과 4시32분 차례로 구조를 완료했으나 모두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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