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원희룡 국토부장관 “불법과 타협 없다”

5일, 부산신항에서 부두운영사·운송업체 관계자와 오찬간담회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22/12/05 [18:08]

원희룡 국토부장관 “불법과 타협 없다”

5일, 부산신항에서 부두운영사·운송업체 관계자와 오찬간담회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2/12/05 [18:08]
[경인통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2일차인 5일 오후 12시 20분 부산신항에 설치한 임시사무실을 찾아 컨테이너 반출입 현황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부두운영사 운송업체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부두운영사와 운송업체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정부 소유 화물차 투입의 도움을 많이 받아 환적화물 운송은 평시 수준으로 올라왔고 수출입컨테이너는 평상시의 50~60%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의왕ICD의 물류 차질 해소가 시급하고 화물연대를 피해 임시 방편으로 부산신항 내 우회도로를 운영 중이나 도로가 비좁아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 장관은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도 호전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이어 “어제 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늘 말씀주신 현장의 애로사항을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고 조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와 공유해 건의사항을조속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화물연대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계기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번 기회에 다시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법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정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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