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김 지사 “경기도 모든 시‧군이 소중하지만 남부와 북부 각각 한 지역을 선택해 오산시와 구리시에 기부”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1/06 [18:36]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김 지사 “경기도 모든 시‧군이 소중하지만 남부와 북부 각각 한 지역을 선택해 오산시와 구리시에 기부”
이영애 | 입력 : 2023/01/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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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경기도 오산시는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사 내 농협을 방문해 오산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이 타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제도로, 김동연 지사의 이번 기부는 새해를 맞아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모든 시군이 소중하지만 남부와 북부 각각 한 지역을 선택해 오산시와 구리시에 기부했다우리 부부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과 충남 천안시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지사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참에 감사드린다저 또한 오산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전라남도 진도군과 모교가 있는 목포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시행 초기 단계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지자체의 부족한 지방재정 확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돼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이 기부를 하면 해당 지자체는 이 기부금으로 보건복지 문화예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고,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초과액 16.5% 세액 공제를 받고 기부액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홈페이지에서 기부금 기탁부터 답례품 선택까지 한번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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