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가 불로목장 등 지역 목장과 손잡고 초유은행을 운영한다. 화성시는 지난 6일 안정적인 초유은행 운영을 위해 황골목장(대표 박창규), 불로목장(대표 김종국)과 각각 초유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초유공급농가인 황골목장·불로목장은 ‘위생적인 초유(분만후 1~3차 착유된 초유) 제공’, ‘초유보관고의 선량한 관리’, ‘법정가축전염병 발생 시 즉시 통보’하게 되며,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초유보관고 제공’, ‘초유(원유)에 대한 보상’, ‘초유의 신속한 수거’를 담당하게 된다.
초유은행은 지난해 10월 초유를 통해서만 전달되는 면역물질을 송아지에게 공급해 질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낮춤으로써 지역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설립됐다. 초유는 화성시 한우농가 641개소에 지원되며, 매주 월·수요일마다 1회 700ml 3~5병씩 배부할 예정이다. 김양숙 화성시 기술개발과장은 “신규 목장 2개소를 포함 현재 총 4개 농가가 초유를 공급 중”이라며 “안정적인 초유 공급으로 축산농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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