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수원, 조선의 라이프 스타일을 꽃 피우다' 연다
2월 15~19일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이영애 | 입력 : 2023/02/14 [09:55]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수원, 조선의 라이프 스타일을 꽃 피우다’가 오는 15~19일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회원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기간 전승·발전시켜 온 수원 규방공예의 역사와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과 명예회원, 특별 초대작가의 조각보, 복식, 염색, 매듭, 소품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 200여 점 전시된다.
현대적인 공간에 바늘방석, 베게, 진주낭 등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공예 오브제(objet) 전시도 있다.
이어 16~17일 오후 1~4시에는 문양시접액자·뉴똥바늘꽂이 만들기를 체험하는 규방공예 원데이클래스(일일강좌)가 진행된다. 규방공예 아트숍은 전시 기간에 상설 운영한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모여 2007년 창립돼 회원전 20회, 한일 수공예협회 교류전 9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 수공예축제에 5차례 참가하고, 2016년에는 ‘국제보자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규방공예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12년부터 국내 최초의 전국단위 규방공예 축제인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해 수원이 규방공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은영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의 전통 조각보, 규방공예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섬유공예 단체로 거듭나도록 소임을 충실히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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