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22일 '문화가 있는 날' 에르빈 부름의 전시 무료로 관람하세요스스로 조각이 되어보는 ‘1분 조각 시리즈’, 11m 높이의 대형 니트 스웨터 작품 등 에르빈 부름의 기발하고 유쾌한 작품 60여점 전시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2월 22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개방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제12조 2항에 근거하여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수원시립미술관은 무료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조각을 새롭게 조각한 세계적인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를 개최 중이다. 11m 높이의 대형 니트 스웨터인 '사순절 천'(2020), 녹아내리는 건물 조각, 관람객 스스로가 조각이 되어보는 ‘1분 조각 시리즈’ 등을 통해 유쾌하게 사회를 풍자하는 작가의 생각을 엿보고 현대미술에서의 조각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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