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립미술관, '국제전 수어해설 전시 투어' 운영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장을 위한 농아인 관람객 대상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2/23 [10:03]

수원시립미술관, '국제전 수어해설 전시 투어' 운영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장을 위한 농아인 관람객 대상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 | 입력 : 2023/02/23 [10:03]
수어해설 전경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2월 27일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 20여명을 초청해 '국제전 수어해설 전시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 투어는 안석준 수어 해설사와 함께 개최 중인 전시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을 수어 해설과 함께 관람하여 전시와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농아인 관람객은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전문 수어 통역사의 수어해설로 제작된 영상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국제전 수어해설 전시 투어'는 기존의 전시해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농아인들이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해에도 수어해설 전시 감상 프로그램 '우리모두 하나!'를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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