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일 화성시에 위치한 2층 전기버스 제작 현장을 찾아 차량 제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차량 생산능력을 확대해 현재 속도보다 조기에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21년부터 국비 보조를 받아 경기도에서 전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버스로,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집중수요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전기버스라서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등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그간 3차에 걸친 광역버스 입석대책을 통해 상당한 증회·증차를 했음에도 아직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조기 투입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산에 속도를 내어 줄 것을 제작사에 요청했다.
제작사는 상반기 내 경기도의 필요 수량을 맞출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차고지 내 전기충전소 설치 완료 등의 여건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련된 기관 간에 추진 일정 등의 공유와 조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전기충전소 설치상황과 차량 제작 일정 등에 따라 고양, 안성, 평택, 안산, 오산 등에 순차 투입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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