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첫 추경예산 본회의 통과...1464억 원 증액정명근 화성시장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민생안정에 최선 다할 것”
[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의 2023년 1회 추경 예산안이 지난 28일 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대비 1464억 원이 증액 됐으며, 이로써 화성시의 총 예산은 3조 2695억 원이 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2조 8797억 원, 특별회계는 3898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시는 우선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례보증지원 10억 원 확대 △이자차액 보전 2억 원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1억3000만 원 증액 △공장밀집지역 기업환경개선사업 17억원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4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핵심공약인 보타닉가든 조성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동탄 여울공원 실내전시온실 건립 설계를 위한 예산 7억 원을 편성했다. 또 복지분야에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아 출산부터 100만원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예산 96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위한 예산 64억 원 △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입학생을 대상으로 체육복비 15억을 편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내국인과 동일하게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보육료 전액 지원과 유치원 교육 지원사업에 14억 원을 편성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사교육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 선양비를 월 8만원에서 월 13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예우의 마음을 담았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과 SOC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9억 원 △방음시설 교체에 27억 원 △교량유지관리에 7억 원을 편성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상황 개선을 위해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예산심의를 위해 노력해주신 김경희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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