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남부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영애| 입력 : 2023/05/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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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휴런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중증 급성허혈뇌졸중 환자 조기 진단 및 진료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3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아주대학교병원, ㈜휴런과 ‘인공지능 기반 영상 판독 기술을 활용한 급성 뇌졸중 진료 연계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과 신성재 진료부원장, 문소영 신경과장, 홍지만 신경과 교수, 이진수 신경과 교수, 이성은 응급의학과 교수, 신동훈 ㈜휴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안성 진료권 내 급성 뇌졸중 환자 인공지능 기반 뇌 전산화 단층촬영 판독 기술 활용 등 전원 연계 체계 구축 협력', '진료 질 향상 활동 및 조사 연구', '정책 홍보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휴런이 개발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비조영CT 촬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판독 시스템을 통해 급성 뇌졸중 환자 판별에 나선다.
뇌졸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MRI, 조영CT 촬영이 필요하지만, 이는 첨단 장비 및 공간, 인력, 촬영하는데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이번 비조영CT 촬영 등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을 이용 시에는 초·중기 단계의 뇌졸중이 예측 가능해 2차 의료기관에서 비교적 용이하게 급성 뇌졸중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
임승관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응급 뇌졸중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함께 협력해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남부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