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윤석열 대통령,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기념식 참석

청주~오송~세종~대전을 이어 새로운 교통 중심축 구축, 충북을 국가 첨단 산업단지로 육성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6/07 [18:27]

윤석열 대통령,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기념식 참석

청주~오송~세종~대전을 이어 새로운 교통 중심축 구축, 충북을 국가 첨단 산업단지로 육성
이영애 | 입력 : 2023/06/07 [18:27]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경인통신]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되어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에 개통되면 인천, 수원, 거제에도 새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고속열차를 탈 수 있게 된다.

 

또,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인 시속 400km 설계를 통해 차세대 고속철도 시대로 향하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한 뒤 "이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충북에 철도 클러스터, K-바이오 스퀘어 등을 조성해 충북을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은 국가철도공단 직원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인사와 함께 착공을 알리는 단추을 힘차게 눌러 사업의 착공을 축하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설계사 등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고속철도의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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