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 방문시설 안전점검 후 사고 발생 잦아,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책 필요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국민의힘, 성남7)은 9일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 방문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 상황과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서병주 분당소방서장과 경기도소방본부 관계자, 수내역장을 포함한 코레일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안계일 위원장은 “사고 발생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 방지 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최근 5월에 실시한 유지보수업체의 안전점검에서도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정자교도 안전점검 당시 ‘양호’ 판정을 받았는데, 안전 판정을 받은 시설에서 연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실점검이 아닌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문제를 개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고 수습으로 2번 출구가 막혀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수내역장은 “현재 진행중인 수내역 3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 신설이 7월쯤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속히 공사를 진행해 이용객 불편에 대비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더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계일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인명피해가 큰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데 당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준 소방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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