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자활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자활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수원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고, 올해 사업비 4억 9060만 원을 투입해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자활사업은 ▲자활근로사업단 육성 ▲자활기업 활성화 ▲자활기업관리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 전세점포 임대보증금 융자 등이다. 수원시에는 수원지역자활센터·우만지역자활센터·희망지역자활센터 등 3개 지역자활센터와 각 센터에서 관리하는 41개 사업단, 사업단을 거쳐 창업한 10개 자활기업이 있다.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수원시 자활기금은 2022년 말 기준 49억 원에 이른다. 자활(自活)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뜻이고,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탈빈곤·탈수급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활 성공률(탈수급, 취·창업)은 34%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우리 사회의 복지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 그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활짝 웃는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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