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사업, 기흥구 체육시설 확충 등 시정질문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사업, 기흥구 체육시설 확충, 저수지 낚시터 관리
[경인통신] 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국민의힘)은 14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사업, 기흥구 체육시설 확충, 저수지 낚시터 관리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국도 23번과 42번이 지나가는 보라동, 공세동, 고매동의 교통난을 언급하며,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 추진의 지지부진함을 지적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기흥역에서 오산대역까지 16.9㎞의 복선이 깔리고, 사업비는 약 1조 6015억 원 가량 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올해 11월이면 나올 예정이라고 할 뿐 향후 진행계획이나 예산 확보 상황은 알려진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정부의 추진계획에 대한 우리 시의 대응 로드맵과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두 번째로, 기흥구의 체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현재 기흥구에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체육시설 중 영덕동 유소년 테니스장은 8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서 건립 중이지만 사유지 토지 사용 협조를 얻지 못해 공사 장비의 진출입을 위한 진입로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초 6월 준공 예정이었던 공사의 공기가 10월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어떤 해결방안이 있는지 답변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가 보유하고 있는 55개의 농업용 저수지 중 19곳이 유료 낚시터로 운영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저수지는 자연재해를 예방하며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등 환경을 지켜주는 용인시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내 낚시터 운영으로 인해 수질오염, 농업용수의 기능 상실 등 저수지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 감독의 주체인 시는 낚시 금지구역 지정이나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저수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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