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오창준 의원, “내실 있는 미래형 과학실 구축을 위해 가이드라인 필요” 6월 19일(월) 2022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심의에서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가이드라인 필요성 지적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6월 20일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 융합교육국 및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산 질의에서 경기 미래형(AI) 과학실 구축사업의 문제를 지적했다. 미래형 과학실 구축사업이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을 위해 학교에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가능한 수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의원은 먼저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지원사업의 예산 집행과 시설비 비중이 큰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미래형 과학실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89개교에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는데, 이 중 57.8%가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비로, 42.2%가 스마트기기 등 구입비로 사용됐다. 오의원은 “미래형 과학실 구축을 위해서는 스마트기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는 기초 시설환경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사업비 전액이 시설비로만 집행된 사례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함께 “내실 있는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하려 했다면 도교육청이 관심을 갖고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일선 학교에 먼저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의원은 유아교육 관련 예산과 미집행 현황에 대해 질의하면서, 좀더 신중하게 실제 필요 예산을 파악해 사립유치원에도 적정한 예산 지원을 함으로써 공립유치원과 균형을 맞추는데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의 체험학습비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었다. 오의원은 숙박형 체험학습비의 많은 집행 잔액을 조금이나마 저소득층 학생들의 1일형 현장체험학습비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주기를 당부하며 이 날 질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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