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 세교동 관내 힐스테이트지제역 경로당(회장 소도영) 회원들은 지난 20일 단지 내 어린이집(원장 이수경) 원아 20여 명과 태극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시립 힐스테이트지제어린이집과 함께 알아가는 세대간의 소통과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인성교육 중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행복의 가치’라는 주제로 매달 한 번씩 진행해왔다. 3월에는 텃밭 꾸미기, 4월에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행복화분 만들기, 5월에는 꽃바구니 만들기를 했으며, 이달에는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하면서 태극기 만들기를 함께 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뇌와 연결된 손의 미세근육을 자극하는 색칠 작업을 하는 동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 했으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효와 예의범절을 자연스레 익히면서 존중의 덕목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이한수(가명 70세) 씨는 “유휴시간에 유아들의 학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고 흐뭇한 감정을 표현하셨다. 최원종 세교동장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인성교육에 함께 해주심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채로운 경로당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교동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핵가족 중심의 현대사회 속에서 어른들과의 접촉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사회적 배경을 극복해 보기 위해 단지 내 두 기관은 윷놀이 행사, 우리동네 함께 걷기, 아동극 공연, 유적지 탐방, 팥죽 만들기 등 합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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