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00조 플러스 알파 투자유치로 경기도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유치 100조+(플러스) 전략회의’ 열려
[경인통신] 경기도가 민선8기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와 공공기관이 함께 투자유치 총력전에 들어간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 도내 투자기업 등 투자유치 주역들과 머리를 맞대고 향후 민간 투자유치 100조 이상 달성을 위한 경기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투자유치 100조+(플러스)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10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도 각 실국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8기 경기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약 30조’,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유치 약 58조’,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약 37조’ 등 모두 125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전략회의에서 나온 각계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100조+ 투자유치 추진 계획을 보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조 플러스 알파 투자유치로 경기도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특별한 반등 계기나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위기 징후가 예사롭지 않다”며 “기후위기나 AI 같은 기술급변 등 대응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이런 상황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며 “경기도의 잠재력과 미래를 준비하는 일관된 정책방향을 무기로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외자만 10조 원 이상 유치했다”고 밝힌 뒤 “이에 그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투자기업 경영진들, 반도체·바이오·AI·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 전문가들, 유관 공공기관장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투자유치 100조 플러스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며 “임기 내 100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의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어 투자유치 방향과 내용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신산업·신시장 개척,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등 과감한 제도개선, 혁신 지원과 인프라 구축.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과제지만 경기도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100조가 아니라 그 이상의 투자 유치로 경기도민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CEO, 송창학 포레시아 코리아 전무,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로버트 랭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이병락 (사)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회장 등 투자기업 대표들과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고문, 김외철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상무, 조영훈 한국로봇협회 부회장 등 산업전문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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