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참석21일, 대통령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지지 다져
이번 공식 리셉션은 2030 박람회 개최국 결정 투표까지 후보국별로 단 1번, BIE 전체 회원국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 부산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준비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일 있었던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후 대통령 부부는 리셉션장을 돌며 참석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단들과 직접 접촉하며 다시 한번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재계 총수 등 8명의 그룹 회장과 20여 명의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국회 엑스포 특위 위원 등이 리셉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Culture', 'K-Food', 'K-Music' 등 대한민국 K-브랜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이 이뤄졌다. 리셉션장 출입구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작품, ‘Starry Beach’는 참석자들을 바다의 도시 부산으로 이끌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VR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모형 전시도 이뤄져 각국 BIE 대표단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식 리셉션에서는 ‘미슐랭 2스타’ 한식 다이닝 업체(밍글스)에서 준비한 애호박 타르트, 게살 찹쌀 리조또, 불고기 샌드위치 등 퓨전 한식과 함께 음료는 막걸리, 매실주, 소주 칵테일 등 전통 주류를 준비해 해외 각국 인사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고 세계 랭킹 1위의 비보이팀인 진조크루가 국악 선율에 맞춰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여 각국 대표단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참고로 비보잉은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바 있다. 이어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와 차지연의 갈라 공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경쟁 프레젠테이션 첫 번째 연사로 참석했던 싸이도 리셉션장에 함께 참석해 BIE 대표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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