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해 대비 총력…최대호 시장 현장 점검 나서최대호 안양시장, 산사태 취약지역·지하주차장 침수방지시설·방수문 개선사업 방문
[경인통신] 경기도 안양시가 집중호우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하며 수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오전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수해 피해를 입었던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수해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9시40분경 관계 공무원과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만안구 석수1동의 삼막사입구 초소 옆 계곡과 동안구 비산1동 안양동초교 뒤편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인근 주민들에게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현재 안양시에는 8곳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있으며, 사방댐(계곡 등에 설치해 토석·나무 등을 막는 시설) 등 14곳의 사방시설이 설치돼있다. 최 시장은 이어 오후 3시경에는 침수방지시설을 새롭게 설치한 호계동과 비산동의 아파트 2곳을 방문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이 지하주차장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지하주차장 경사로 입구와 각동 지하주차장 환기구 등에 수동 또는 자동 차수판을 설치했다. 해당 아파트들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어 지하 전기실, 기계실과 주차된 차량까지 큰 침수 피해를 입어 시는 지난 3월 안양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업비의 40~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개 단지가 침수방지시설 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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