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는 27일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충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고충신고센터는 의회사무처내에서 발생하는 도의원이나 간부, 직원 간 우월적 지위를 통해 일어나는 폭언, 갑질, 성희롱 등 불합리한 고충 전반에 대해 신고와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개선 요구와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용구 지부장은 “의회사무처는 156명의 도의원, 간부 등이 근무하는 특수한 공간이다 보니 폭언, 갑질 등에 직원들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근무환경”이라며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충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강순하 위원장은 “노조의 존재이유는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갑질 등 불합리한 처사에 강력히 대응해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고충신고센터 개소가 도의원과 의회 간부들의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는 조합원 200여 명으로 의회사무처 최대 노조지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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