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7월 27일 미국 뉴욕주 알바니에 위치한 공립 고등학교인 Shenendehowa High School을 방문했다.
고준호 의원은 학교 교감(Class Assistant Principal, 학생 규율과 지도를 담당)으로 13년간 재직 중인 Kristen Lennon-McMahon을 만나 학교를 둘러보고 미국 학교의 교육 체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미국의 학교들은 한국의 학교 교감과 같이 학교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Associate principal과 학년별로 학생들의 규율과 행동을 담당하는 Class Assistant Principal이 별도로 있다. 고 의원은 “교단에서 서 계셨던 한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며 가슴이 먹먹했다”며 “학교 민원에 일반교사가 직접 응대하고 처리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학교장이나 담당 직원이 대처하며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법적 지원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학교 행정 및 민원 처리 등을 담당하는 담당자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교사가 존중받고,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선생님은 존경받고, 학생들은 사랑받는 교육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국내 교육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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