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무더운 여름철, 돼지 생산성 지켜주는 ‘사탕무박’고온기 육성 비육돈에게 사탕무박 4% 함유 사료 8주 급여
28일 농진청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은 최대 30%까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 세포의 손상으로 영양소 이용효율이 낮아져 생산성마저 떨어지기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사탕무박은 사탕무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며, 섬유질 함량이 높아 어미돼지(모돈)나 반려견 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 섬유질 중에서도 식이섬유,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미돼지뿐만 아니라 육성․비육돈의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이때 사료 단가는 일반사료 대비 약간 높아지지만, 고온기 이후 출하까지 걸리는 기간이 일반사료 대비 3.1일 단축돼 생산성은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으며, 장 투과성이 최대 10.5% 낮아져 질병 감염 위험 및 염증반응 발생 가능성이 떨어졌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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