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후 부산시 초청으로 방한한 '존 브리세뇨(John Briceño)' 벨리즈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강화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5월 방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방한한 브리세뇨 총리를 환영하고, "그레이트 블루홀과 산호초와 같은 훌륭한 관광자원을 가진 벨리즈에 한국 관광객 방문이 활발해짐에 따라 양국 간 교류도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브리세뇨 총리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그간 우리나라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보건의료 지원, 그리고 교육, 개발 분야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농업, 치안, 전자정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브리세뇨 총리는 "한국이 벨리즈의 토지거래 관리 디지털화와 벨리즈 국민의 국제전자신분증 제도 구축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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