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역행정의 의사결정과 집행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회를 시범운영한다. 주민자치회가 시범 운영되는 우정읍과 병점2동은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지난 1일과 2일 30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위촉됐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조직인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일부 행정기능을 사전협의․ 위탁 처리해 실질적인 생활 자치를 구현하고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넘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와 각종 교육활동, 행사 등의 주민자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정읍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민참여와 자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민자치 롤모델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과 실질적 권한 부여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주도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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