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부천남부역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부천여중 댄스팀 ‘샤인’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서성희 무용단’의 밸리댄스 순으로 진행 됐다. 부천여중댄스팀 샤인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지도교사 강모씨는 “실내 공연은 자주 했지만 야외무대는 처음이라 긴장했다”며 “아이들이 너무나 잘했다. 무대를 마련해준 구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천여중 댄스팀 샤인은 올해 개최된 부천시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팀이다. 이어 진행된 서성희 무용단은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밸리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서성희무용단장은 “평소 복사골예술제 등 여러 무대에서 선보인바 있지만 소사구 쪽에서 공연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무대만 서게 해준다면 어디에서든지 멋진 공연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심곡본동에 거주한다는 김모씨는 비온 뒤 습하고 무더운 날씨의 야외무대에서 멋진 공연과 율동을 보여준 공연팀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오늘 공연에서 보듯 소사구 지역 주민들은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오는 9월에 개최되는 펄벅문화축제를 비롯 동 단위 지역축제 등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사구는 평소 문화공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 셋째 주 토요일은 역곡역 남부 야외무대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부천역 남부 야외무대에서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오는 9월 19일은 역곡남부역에서 기연승어쿠스틱, 날날이천사의 노래공연과 23일은 솔안초등학교 가야금과 송일초등학교 밴드팀 공연이 계획돼 있다. 기타 문화공연 관련 문의는 소사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032-625-6022, 또는 트위터 @bc-sosaaASD)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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