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수원군 지역 예술인들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 어울림 문화페스티벌이’ 30일 수원 만석공원 2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경기도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대표위원장 김훈동)와 경기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박상화)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수원․화성․오산 등 옛 수원군 지역 3개 시 예술동호인 25개 팀 300여명의 합동공연이 열렸다. 풍물단의 마당놀이로 흥겹게 시작해 3개시의 화합과 상생을 기리는 합동 비나리 축원공원과 양악과 국악의 콜라보 공연, 3개시 동호인들의 합동 콜라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경기문화예술단체연합회 박상화 회장은 “오늘 행사는 3개시 예술동호인들이 각자의 바쁜 일상에서도 불구하고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화합과 소통하는 밝은 미래를 염원하며 준비한 것”이라며 행사에 동참한 예술동호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관계자는 “3개시는 화성, 용주사, 융건릉, 독산성이라는 역사 문화적 연결고리가 있고 1000년의 역사를 함께 해온,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개혁사상의 정신이 계승된 역사적으로 동일한 문화권을 형성해온 지역공동체”라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지금 3개시가 독자적으로 발전해가기 보다는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며 상생협력 발전해 갈 때 세계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3개시 문화예술인들 중심의 문화협력 네트워크가 구성돼 그 간 지역 경계로 인한 제한된 활동을 극복해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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