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가 오는 10월 2일 당수동시민농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수원시가 주최하고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단합과 결속을 다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도농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3000여명의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모인 가운데 화합마당, 참여마당, 나눔마당, 부대행사 등 다앙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화합마당에서는 농업인 가족과 도시농업인 가족이 참여하는 수원그린 농촌가족 장기자랑대회로 행사의 문을 열고 식전행사로 길놀이 풍물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과 함께 농업인들의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는‘사랑의 쌀’전달식과 우수한 수원농산물 생산과 소비를 서약하는 ‘선언식과 서약의식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참여마당은 도시농업, 친환경농자재, 소형농기계, 작은 동물원, 민물고기 이동전시, 곤충전시, 당수동 사계 사진전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연염색, 수원농업문화체험, 치즈만들기, 사랑의 쌀 송편, 탈곡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나눔마당에서는 어린이 농부가 수원 농산물을 판매하는 ‘어린농부 플리마켓’과 수원 농산물만을 이용해 만든 가공품을 판매하는 ‘도시농부 그린마켓’ 이 열리고 우수한 수원 농산물을 전시·홍보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수원 농산물 홍보전시판매관’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소등타기 체험과 놀이존, 캠핑존, 각종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농업·농촌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족 장기자랑대회, 어린농부 플리마켓, 도시농부 그린마켓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nongup.suwon.go.kr) 또는 축제 블로그(blog.naver.com/suwongreen1002)를 통해 오는 20일 까지 직접 신청하면 참여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50%, 당일 현장신청 50%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에서 우리 농산물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오감이 즐거운 풍년잔치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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