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성남도서관(관장 권우섭)은 9월 한 달간, 성남 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먼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 교육자, 경찰, 변호사,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휴먼북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식,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을 책처럼 대여해주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전문가와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9일에는 전문 의료인인 간호사와 유치원 교사가 학생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학생은 성남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nlib.or.kr) 공지사항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leealang@goe.go.kr)이나 도서관(1층 정보상담실 또는 2층 문헌정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립성남도서관 권우섭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의 인적자원을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앞으로 청소년 멘토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미술관 교육자가 진행한 프로그램에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도서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놀랍고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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