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이주민사진전 ‘프리즘(Prism) 프리존(Free Zone)’을 연다. 오는 30일까지 발안만세시장 갤러리 카페에서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 공존하는 다양한 모습을 다루는‘프리즘 프리존’이란 주제로 화성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최하고 발안만세시장 상인회, 갤러리 터, 사진작가협회 화성시지부 등이 후원했다. 심사를 맡은 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 양창성 지부장은 “출품된 많은 작품이 휴대폰으로 찍어 화질은 떨어져도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사는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 흥미로웠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는 멋진 일출을 휴대폰으로 담아내 대상을 받은 트레셀씨(32·필리핀)의 작품 등 모두 61 작품이 전시됐다. 이효정 발안만세시장 상인회장은 “휴일이면 우리 전통시장은 자주 찾는 고객인 이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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