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최고 명절인 추석을 맞아 풍성하게 각종 음식을 장만하느라 주부들은 심신이 고되다. 가족들을 위해 푸짐하게 준비한 음식이건만 너무 많아 처지 곤란한 상황을 맞기도 하고 며칠째 명절 음식을 상에 올리면 가족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하기도 한다. 충남농업기술원 조윤정 연구사는 “약간의 재료를 첨가해 다른 음식으로 탈바꿈시켜 주면 가족의 환영을 받을 수 있다” 면서 활용방법을 제시했다. ◭ 시켜 먹지 않고 만들어 먹는 잡채 피자 ①또띠아(6인치) 2장을 준비해 1장은 깔고 피자소스(1+1/2큰술)를 펴 발라준다. ②먹기 좋게 자른 잡채를(70g) 그 위에 놓고 남은 또띠아를 올려준다. ③슬라이스햄(2장), 옥수수캔(20g), 갖은 야채(토마토반개, 피망1/2개, 양파1/2개, 당근1/2개, 버섯1/2개)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④고구마페이스트(으깬 고구마+우유+꿀)를 또띠아 가장자리에 둘러준다. ⑤쭈욱 늘어나는 피자치즈를 뿌려준다. ⑥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려준다. ◭ 영양만점 송편호떡 ①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송편을 올려준다. ②어느 정도 익으면 주걱으로 눌러준다. ③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④구워낸 송편 위에 으깬 견과류(해바라기, 땅콩, 아몬드, 호두)를 뿌려준다. Tip. 기호에 따라 꿀을 살짝 발라주면 맛나요. ◭ 한입에 쏘옥 동그랑땡 미니버거 ①버터롤(빵)을 반으로 잘라 팬에 살짝 구워준다. ②양파는 채썰어 팬에 노릇하게 볶아준다. ③기름 두른 팬에 동그랑땡을 올려놓고 물을 조금만 붓고 익혀준다. ④익힌 동그랑땡에 갈비양념소스를 입혀준다. ⑤토마토와 오이,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⑥구운빵에 머스타드소스, 케찹(또는 버터)을 발라준 후 익힌 동그랑땡, 양파, 토마토, 양상추를 올린 후 버터롤(빵)을 올려준다. ◭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나물그라탕 ①제사 지낸 나물과 야채(양파, 당근, 버섯, 피망)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고추참치캔을 준비한다. ③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야채와 찬밥, 고추참치캔을 볶는다. ④나물, 볶은 야채와 밥, 고추참치를 내열접시에 넣고 피자치즈를 골고루 올려준다. ⑤전자레인지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돌려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