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가족 150명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기차여행을 떠났다. 수원시는 30일 평소 여행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가족들이 가족 간 교감을 형성하고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기차여행을 실시했다. 이날 기차여행은 장애청소년과 부모 등 150명이 이른 아침 수원역에 도착해 수원역에서 수원시장과 수원역장 등의 환송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기차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은 충북 옥천에서 포도따기 체험, 속리산 법주사 관람 등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여행을 즐겼다. 기차여행을 주관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김순화 수원지부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과 가족 간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차여행 같은 기회가 더욱 늘어나 가족 간 소통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변화와 비장애인과의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