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오정보건소가 9월 매주 수요일 운영했던 ‘아이·할머니가 함께하는 요리교실’이 인기다. 이번 요리교실은 할머니와 아이가 같이 요리를 함으로써 깊은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불균형적인 식습관을 개선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짐으로써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평상시 아이들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시는 할머니들의 짠맛 미각테스트도 진행했다. 싱겁게 먹는 방법과 조리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앞으로는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실천토록 했다. 또 할머니와 같이 채소, 과일 등 여러 식재료를 활용해 간식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채소를 싫어하고 편식하던 아이들도 흥미와 재미를 느끼면서 안 먹었던 채소를 먹고 편식을 교정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마늘쫑 볶음밥, 과일화채, 쇠고기버섯 칼국수, 단호박 경단, 바베큐소스 채소샌드위치, 부추미트볼, 계란 새우 밥전, 견과류 강정 등 아이와 할머니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양가 높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참여한 아이들은 요리를 통해 자기들만의 개성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음식을 꾸며 보기도 했다. 오정보건소는 10월 매주 수요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한 백세를 위한 장수밥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032-625-4497)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