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학생들이 그린 루브르 박물관 명화, 영구 전시“오래 남겨야할 교육 자산입니다. 볼 수록 빠져드네요”
경기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이 화성초등학교(학교장 하윤혜) 전교생 600여명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명화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 미술관, 도서관 등 순회전시를 마치고 학교에 영구 전시된다. 강한별, 유혜수 작가와 함께 진행됐던 프로젝트는 오산시 창의체험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돼 지난해 여름부터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을 비롯 중앙도서관, 꿈두레 도서관 등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을 진행한 강한별, 유혜수 작가는 “즐겁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작업하는 기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작가로서 행복했고 많이 배웠던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 라는 진행 소감을 밝혔다. 학교 내 작품 설치를 마친 김진숙 교감은 “오래 남겨야 할 교육자산이다. 볼수록 빠져든다. 뿌듯하다” 라며 흐뭇해했다. 모나리자를 비롯한 루브르 박물관의 명화를 보고 아이들이 느낀 감정을 추상화해 표현한 작품들은 향후 학교 화장실 문에 붙여 낙후된 화장실을 미술관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과 로얄앤컴퍼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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