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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박병용)가 주관하는 ‘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1부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신 가운데 2015년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남대구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청려장(장수지팡이) 증정, 정부포상,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 과 시장표창, 권영진 시장 기념사, 대한노인회 박병용 시연합회장과 이동희 시의회의장, 우동기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올해로 만100세가 되시는 어르신 40분(남 5, 여 35) 가운데 중구 남산동 박윤이(여) 어르신이 대표로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는 증정식이 있으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에게 정부포상(8명), 4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3명), 시장표창(9명) 등이 수여돼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정부포상으로 서구 시니어클럽의 이한성(47)씨와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지회장 김병용)가 노인일자리 창출과 노인권익 향상의 공로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허윤범(68) 사무처장 등 6명이 노인공경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는 4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 모범노인 부문에 박견자씨, 노인복지기여 개인부문에 김경수씨, 노인복지기여 단체부문에 대한노인회 화원읍분회가 선정됐다. 모범노인인 박견자(여, 74)씨는 2000년 12월 개관이래 현재까지 강북노인복지관에서 강북청춘대학 이용자 수업편의 봉사, 경로식당 봉사, 복지관 환경정리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한 공로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김경수(64)씨는 2013년 3월부터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에 근무하면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경로당을 활성화시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화원읍분회(분회장 정재영)는 1981년 8월 설립 후 화원읍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해 안마의자, 좌식 자전거, 에어컨 보급 등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복지신장과 노후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공로로 이날 각각 수상하게 된다. 이외에도 각 구․군에서 추천한 자 중 9명(민간인 7, 단체 2)이 노인복지증진 기여자로 시장표창을 받게 된다. 1부 기념행사를 마치고 나면 어르신 노래자랑대회와 초청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노래자랑은 구․군에서 선발된 어르신 8명이 솜씨를 겨루며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흥겨운 잔치마당을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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