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만든 축제…‘팡파르’1회 부천 생활문화페스티벌 10일 개막…123개 동호회, 1149명 참가
1회 부천 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상동홈플러스 광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10일 개막식에서는 생활문화 진흥을 통해 문화도시에서 문화특별시로 나가기 위해 시민이 문화예술을 창조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헌장’을 제정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이 아닌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상동홈플러스 광장, 부천역남부광장, 오정대공원, 호수공원, 야인시대캠핑장 등 5개소에서 개최된다.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이 총출동했다.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미술 등 123개 동호회 1149명이 참가해 난장을 펼쳤으며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미술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부천은 문화도시답게 많은 공연이 있는데 오늘 공연은 특별하다”며 “나도 악기 하나 정도는 연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새가 두 날개로 날아야 건강하듯이 부천시민은 한 종목의 생활체육과 한 종목의 문화예술을 즐겨야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할 수 있다”며“부천시민들이 이번 생활문화페스티벌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는 문화특별시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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