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 등이 오는 30일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 문화광장에서 안산시립예술단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안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첫 번째 무대는 안산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공동 연주 ‘천둥소리’로 웅장하게 시작하며 안산시의 문화예술적 지표가 되는 두 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의 멋진 연주에 국악인 박애리, 비보이 리듬몬스터 등의 협연으로 ‘sing, sing, sing’, ‘공항의 이별’, ‘연안부두’ 등 국악기로 연주되는 대중음악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이어 안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신화)의 ‘나의 노래’, ‘팔소성’, ‘세계민요메들리’ 등 아름다운 하모니와 율동이 가을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가수 안치환이 ‘내가 만일’,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 의미 있는 노랫말들과 거칠지만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중적인 노래를 하는 성악가 김동규의 ‘My way’ 등으로 가을을 추억 할 수 있으며 그의 대표적인 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국악단의 연주에 맞춰 합창단과 협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그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안산시립예술단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준비했으며 클래식과 대중성을 골고루 프로그램에 반영해 폭넓은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안산시립예술단의 마음을 잘 표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립예술단(☎481-4097~8)과 문화예술과(☎481-206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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