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문화재단은 2015년 우수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과 24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공연한다. 고흐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애절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이번 무대는 김보강, 박유덕 등 쟁쟁한 뮤지컬배우들의 감성과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복제된 미술품’ 1위는 ‘별이 빛나는 밤’, 2위가 ‘카페 테라스’로 둘 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다.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고흐의 짧고 강렬한 삶과 테오와의 주옥같은 편지 내용이 깊은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고흐의 평면 작품을 3D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 그림 속 다양한 인물과 풍경들이 더해져 생생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특히 올해는 고흐 사망 125주기를 맞아 초연 당시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카페테라스’, ‘밤의 카페’ 등의 명작을 추가해 극중 반 고흐가 실제 머물렀던 공간으로 재탄생해 더욱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한다. 여기에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뮤지션 선우정아의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더해져 한층 더 잔잔한 감흥을 선사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패키지예매 시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관람 포인트 ◭글로벌 콘텐츠 ‘빈센트 반 고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고흐가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죽음을 결심한 마지막 순간까지를 그가 남긴 그림과 편지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에 담긴 의미와 비화와 두 형제가 주고받은 편지 내용은 무대 위 배우들의 주옥같은 대사와 감성적인 넘버로 전해진다. 올해 고흐 사망 125주기를 맞아 반 고흐의 고향 네덜란드는 다양한 행사로 그를 기린다. 수백 통의 편지와 수천 점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그의 37년이라는 짧고 강렬한 삶과 고단한 영혼에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반 고흐의 그림을 살아 숨쉬게 하는 3의 배우, 영상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서 선보이는 고흐의 그림은 단순히 보여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2명의 등장인물과 함께 또 하나의 배우로서 극 연출의 핵심으로 활용된다. 각종 소품들은 정밀한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반 고흐의 그림 속 세계로 고흐가 머물던 공간으로 몰입시키며 이젤 위에 세워진 흰 캔버스와 가방 위에 맺힌 영상을 통해 때로는 기차로 때로는 작업실로 손쉽게 공간을 변화시킨다. 총 5대의 빔 프로젝터를 사용해 하얀 무대 뒤 와이드벽면에 펼쳐진 반 고흐의 수십 점의 명작은 공연장에서도 그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초연 당시 선보이지 않았던 ‘카페테라스’, ‘밤의 카페’ 등의 명작들을 추가해 극 중 실제 고흐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활용해 더욱 풍부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할 예정이다. ◭반 고흐의 열정과 청춘을 담은 음악 GD&TOP, 2NE1, 이하이 등 YG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뮤지션 선우정아가 함께 작업하며 그녀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음악성으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붓이 아닌 통기타를 든 반 고흐가 툭툭 읊조리듯 노래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업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넘버는 반 고흐의 불꽃같은 삶을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음악 속에 녹아낸다. 넘버 ‘To. 빈센트 반 고흐’는 쇠약해진 몸으로 형의 유작전을 준비하는 동생 테오가 부르는 노래로 형의 그림과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겠다는 염원을 담고 있으며 아련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작품의 시작을 알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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