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쌀과 가공식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농촌진흥청, ‘쌀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 지킴이’ 특별전시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는 22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쌀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 지킴이’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주식인 쌀의 기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최고품질벼, 기능성벼, 난장이벼 등 20품종과 흑미, 백미, 적미, 녹미 등 다양한 종자 15종, 컵밥·막걸리·쌀국수·쌀빵 등 쌀로 만든 가공식품 25종, 전국 유명 브랜드 쌀 12종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벼농사의 유래, 쌀과 우리의 문화, 쌀의 영양적 우수성 등을 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용 쌀 가공식품 25종과 브랜드 쌀 약 100kg은 행사가 끝난 뒤 국립식량과학원이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다이어트 쌀 ‘고아미’,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쌀 ‘영안벼’, 칼슘과 철분 등 미량원소를 보충해주는 미네랄 쌀 ‘조령벼’, 항산화 기능과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우는 컬러 쌀 ‘흑수정’, GABA와 안토시아닌이 많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눈큰흑찰1호’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가공용으로는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쌀국수에 알맞은 ‘팔방미’, 발효가 잘되는 쌀 ‘설갱’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쌀 가공 산업체와 함께 미생물을 쌀겨에 배양하거나 발효시킨 발효 쌀, 발아 과정을 거쳐 맛과 기능성이 높아진 발아 현미, 쌀의 미백·황산화 효과를 활용한 화장품 등 기존 벼 품종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보경 과장은 “쌀의 건강과 효능을 극대화한 쌀과 가공식품 만들기에 알맞은 쌀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하고 우리 쌀 경쟁력도 높여 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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