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경기교육감, 화성지역 학부모와 교육 정책 논의

화성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150여명 교육 정책과 의견 제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0 [22:19]

이재정 경기교육감, 화성지역 학부모와 교육 정책 논의

화성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150여명 교육 정책과 의견 제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0 [22:19]
22 화성지역 학부모 정책공감 콘서트3.jpg

교육은 성장이다.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자. 고교평준화를 내 아이 중심으로 보지 말고 우리 아이 전체의 입장에서 생각해 달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화성지역 학부모들에게 전한 당부의 말이다.
이 교육감은 20일 오후 화성시 동탄중앙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교육감 현장소통, 학부모와의 정책 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화성지역 학부모 150여명과 만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책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화성 초···특수학교 학부모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교육감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와우뜨락' 와우초 학부모회 합창단의 사전공연과 푸른중학교 이은복, 한백중학교 전정희 학부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고교평준화는 경기도교육청이 지향하는 정책이다. 다만, 교육인프라가 구축되고 평준화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것이라며 고교평준화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원거리 배정 학생에 대한 해결방안’, ‘화성지역 학교별 편차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등에 대해 질문 하면서 고교평준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교육감은 평준화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다. 학교별 편차 해소를 위해 점차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고교평준화를 내 아이 중심으로 보지 말고 우리 아이 전체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학부모와 함께 경기교육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경기도 학생들이 타시도 학생들보다 2014년 결산기준 평균 187만 원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한 뒤 누리과정으로 초중고 교육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만3~5세 영유아보육비를 내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에서 부담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번 학부모 정책공감 토크 콘서트는 남양주, 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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