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작은도서관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송전리에 위치한 이동면 작은도서관 옆 공원에서 ‘꿈틀’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 개관한 이동면 작은도서관은 이동면 경기동로 705번길 16 송전복지회관 3층에 위치한 268㎡규모의 시설이다. 올 2월 꿈틀 운영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면서 활발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고 이번 축제는 작은도서관 ‘꿈틀’이 올 한 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동면 주민과 도서관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위원회는 스토리텔러 자격증 과정, 생태활동가 교육과정, 아동 성교육 강좌를 운영하는 등 도서관 활성화에 나섰다. 장서도 확충해 현재 5251권의 교양, 아동서 등을 구비했다. 전시와 먹거리행사, 작은음악회, 스토리텔러 부스, 생태 부스 등이 운영되며 원화전시와 독서토론, 색소폰 연주, 그림자극과 동극, 철봉인형 만들기, 도서교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송전중학교와 용천중학교 학생들이 떡볶이, 튀김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랑이 담긴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이동 작은도서관 홍석기 운영위원장은 “이번 첫 꿈틀 축제는 도서관과 주민들이 서로 정을 쌓으며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책 읽는 용인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도록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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