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23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은 장동렬 조직위원장과 서채환 집행위원장,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써니와 배우 김꽃비 등 본선 심사위원 9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함께 미디어 퍼포먼스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 이번 페스티벌은 장동렬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공식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본선 심사위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스페러 △‘마법소녀대전’의 프로듀서 아사오 요시노리 △영화배우 김꽃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타이밍’의 민경조 감독, 국제경쟁단편 학생부분에는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집행위원장 다니엘 슈지치 △지난해 대상작 ‘컵 속의 젖소’의 감독 주옌통 △호서대학교 이종한 교수, 국제경쟁 온라인 부분에는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부문 대상작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의 프로듀서 마크 주셋 △유한대학교 강현종 교수 등 9명의 본선 심사위원이 소개됐다. 민경조 감독은 “본선 심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고, 부담되기도 하다. 모두 페스티벌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니엘 슈지치는 “단편작에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좋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써니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홍보대사 써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 동심과 상상력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홍보대사 써니의 모습을 그린 캐리커쳐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공식캐릭터인 꾸미와 꿈비 인형을 전달하는 캐릭터 증정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올해부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BIAF로 명칭이 바뀌었다. 닷새 동안 풍부해진 애니메이션 세계에 푹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원(Ani+One)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폭 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오는 2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CGV 부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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