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기흥 충정노인대학 150여명 졸업생 배출

90세 박종국 노인 최고령 졸업생, 배우는 즐거움에 젊어졌다니까!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9 [21:56]

용인기흥 충정노인대학 150여명 졸업생 배출

90세 박종국 노인 최고령 졸업생, 배우는 즐거움에 젊어졌다니까!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9 [21:56]
기흥충정대학 졸업식 222.jpg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지회장 이수길) 부설 충정노인대학(학장 조영재)이
29일 구성농협 대강당에서 5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뜨거운 향학열로 2년간의 대학 과정을 마친 150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고 58명은 개근상,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5기 과정은 입학생 전원이 2년 과정을 마치고 모두 함께 졸업을 하는 뜻 깊은 성과도 얻었다.
최고령 상을 받은 박종국(90·마북동) 어르신은 “공부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노인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충정노인대학은 타 지역 노인대학들이 분기별이나 1년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기흥지역 노인들의 높은 학구열을 반영, 2년 과정으로 노인건강관리, 교양, 시사, 취미, 문화탐방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김홍동 기흥구청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과 꿈을 늘 간직하고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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