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희망이 담긴 오케스트라 공연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7회째 맞이한 이번 발표회는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이 주관하는 ‘아트인큐베이터’ 사업의 일환으로써 지난 3월부터 ‘우리는 오케스트라’와 ‘스토리가 있는 미술’ 수업으로 진행돼 왔다. ‘우리는 오케스트라’는 화성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악기와 강사를 파견해 약 8개월간의 학습 결과를 보여주는 발표회로써 학생 약 2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가야금 등의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보여줬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관객과 아동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교육을 신청해준 기관들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스토리가 있는 미술’ 발표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아트인큐베이터’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의 아동에게 문화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며 아동에게 문화예술 체험 지원을 강화코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활동과 창의적 미술체험을 통해 협력과 조화를 배우고 높은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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