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 기후활동가’ 양성…참여자 선착순 30명 모집
9월까지 양성교육, 수료자 안양그린마루 전시해설 자원봉사·기후변화 강사 자격 부여
이순희 | 입력 : 2024/07/02 [14:21]
[경인통신=이순희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 갈 ‘시민 기후활동가’를 양성하고자 전문 교육(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양성교육은 시민들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정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이달 22일 개강해 오는 9월 30일까지 월요일마다 2시간씩 10회로 진행되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자원순환, 제로에너지 건축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교육 수료자(70% 이상 출석)에게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의 전시해설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다양한 기후변화 프로그램의 강사 선발 시 참가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양성교육은 기후환경에 관심있는 20세 이상의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녹색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안양시 홈페이지(시정소식)에서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 첫 번째가 바로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이라며 “역량있는 기후활동가를 양성해 시민 대상 탄소중립 실천 교육 및 문화 정착,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한 안양시 기후활동가 양성사업으로 심화교육을 수료하고 활동 중인 기후활동가는 모두 31명이며, 이들은 지난 4월 개관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에서 유아와 초·중·고 학생 대상 탄소중립 전시해설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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