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원장 송남섭)은 10일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전교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과학차’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1부에서는 과학 원리가 숨어있는 신기한 과학마술쇼를 공연하고 2부에서는 모둠별로 스티로품 비행기 만들기, 태양관측, 카프라 쌓기, 작은 생물 관찰하기, 비누방울놀이 등 5개의 과학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과학 및 문화체험활동 등을 경험하지 못했던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날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우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박성규 경기도과학교육원 교육연수부장은 “한국분단의 역사현장인 이곳에서 배움의 꿈과 열정을 키우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이동과학차로 과학의 꿈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과학 꿈을 키워나가는 학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과학차는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3월~11월까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찾아가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에 대한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학교 내에서의 과학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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