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장애인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집이 나왔다. 화성시는 24일 오후 2시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문학작품집 ‘희나리 2집’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희나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화성시의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사업의 하나인 ‘시문학 교실’참가자들이 직접 쓴 시․수필 57편과 초대작 3편을 담아낸 작품집이다. 1집은 지난 2013년에 발간됐다. 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화성시지회에서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용옥 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화성시지회장과 회원, 지영민 화성시 교육문화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작품을 통해 꿈을 펼치기 시작한 이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으며 문집 봉정식과 수강생 작품 낭독, 우수 회원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희나리 발간에 참여한 수강생 박원호씨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오래된 생각, 경험, 추억 등을 솔직하게 담아낼 수 있어 기뻤고, 작가의 꿈을 꾸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지영민 교육문화국장은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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