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2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팥, 쇠고기, 고구마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팥은 곡류 중 비타민 B1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 흡수율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특유의 풍미와 단맛을 즐기기 위해 삶아 으깬 뒤 팥죽, 팥칼국수, 떡의 소나 고물로 많이 활용한다. 조리법으로는 동짓날 끓여먹는 ‘수수알 팥죽’,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영양찰밥 품은 팥’ 등을 소개했다. 쇠고기는 구이, 불고기, 갈비, 샤브샤브, 산적, 전골, 탕 등에 두루 쓰이는 식재료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보양식품으로 좋다. 유백색의 광택을 띠는 지방이 고르게 분포된 것이 좋은 쇠고기며 음식에 따라 부위별 선택을 잘 하면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 조리법으로는 쇠고기의 단백질과 채소의 영양을 즐길 수 있는 ‘육전 야채쌈’, 반찬으로 좋은 ‘장조림’ 등을 소개했다. 고구마는 뿌리, 줄기, 잎 등 버릴 것 하나 없는 구황작물로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등이 고루 들어 있다. 특히 어린이 생장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 함량은 옥수수나 쌀보다 높다. 조리법으로는 달작지근하고 아삭한 맛의 ‘고구마김치’, 체중 조절에 좋은 ‘고구마&파프리카 샐러드’ 등을 소개했다. 12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농업-전통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선정 식재료에 대해서는 영양학적 특성, 구입요령, 손질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식재료를 주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몸이 허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팥과 쇠고기, 고구마로 겨울 별미를 만들어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